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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한국축구의 뿌리인 K5,6,7리그의 공식 개막전이 18일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18일 열리는 2021 K5리그 서울권역 개막전에는 지난해 권역 우승팀 FC투게더를 포함, 참가 8팀이 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개막전 4경기 중 TNT FC(양천구)와 중마축구회(광진구)의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TNT는 경력이 중단된 선수들의 재기를 위해 창설된 구단으로 지난해 K6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올해 K5로 승격했다. 이에 맞서는 중마축구회는 광진구의 동호인들로 구성된 서울지역 생활축구의 강호다.

K5,6,7리그는 성인 디비전 시스템의 뿌리다. 동호인 축구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처음 참가는 K7리그부터 시작해야 한다. 성적에 따라 K5리그까지 승격이 가능하다.

올해 K5리그는 총 11개 권역 72팀이 참가해 10월 중순까지 경기를 펼친다. 권역별로 최대 14라운드까지 진행되며 권역별 우수 성적팀이 참가하는 K5 챔피언십은 토너먼트로 전국 최강자를 가린다.

김진항 KFA 대회운영팀장은 “동호인 축구에도 디비전이 생기면서 상위 리그로 올라가려는 팀들의 열기가 뜨겁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경기 숫자가 줄어들어 동호인들의 아쉬움이 컸다. 올해는 철저한 방역으로 정상적으로 리그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6리그는 30개 권역에서 194팀이 참가하고 K7리그에는 194개 권역에서 1256팀이 리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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