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중국과의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설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은 8일 오후 4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갖고 2차전은 오는 13일 중국 쑤저우올림픽축구센터에서 열린다. 1, 2차전 합산 방식으로 치러지며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는 마지막 티켓이 걸려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AFC에 할당된 티켓은 개최국 일본을 포함해 총 세 장이다. 한 장은 지난해 3월 베트남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며 호주가 올림픽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시아에 배정된 마지막 티켓을 두고 한국과 중국이 맞붙게 됐다.

한국은 지난해 2월 제주에서 열린 최종예선에서 미얀마(7-0 승)와 베트남(3-0 승)을 물리치고 A조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며, 중국은 B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벨 감독은 에이스 지소연(첼시FC위민)을 선봉에 세우며 추효주(수원도시공사), 강채림(인천현대제철)이 함께 1선 공격을 맡았다.

2선과 3선에 장슬기와 이민아(이상 인천현대제철), 이영주(인천현대제철)가 나선다. 수비수로는 심서연(세종스포츠토토), 홍혜지, 임선주(이상 인천현대제철), 박세라(경주한수원)가 호흡을 맞추고 김정미(인천현대제철)는 수문장 역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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