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논란 끝에 전북 현대 이적을 감행한 백승호가 등번호 5번을 부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월 31일을 끝으로 K리그 선수등록 마감이 종료됐음을 알렸다.

전북 현대가 프로축구연맹에 제출한 선수등록 자료에 백승호는 등번호 5번으로 게재됐다. 아직 백승호가 전북 유니폼을 입은 사진조차 없지만 이적사실과 등번호가 몇번인지는 공개된 셈이다.

전북은 지난달 30일 백승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수원 삼성은 이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수원 삼성 유스 소속이었던 백승호는 수원 구단의 금전적 지원(3억원)을 받으며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뛸 수 있었다. 국내로 들어올 경우 수원으로 들어오고 그러지 못할 경우 위약금을 낸다는 조항이 있었음에도 백승호는 전북과 우선 협상을 해 큰 논란이 되다 결국 수원과 어떠한 것도 풀지 못한채 전북과 계약을 했다. 수원 삼성 측은 법적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K리그2의 안산 그리너스는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논란의 강수일을 이적시장 마감 직전에 영입 발표했고 강수일은 등번호 87번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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