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K3 챔피언십 챔피언 경정전. ⓒ대한축구협회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프로축구 K3· K4리그가 13일 막을 올린다.

지난해 내셔널리그와의 통합으로 새 판을 짠 K3는 올해 디펜딩 챔피언 김해시청을 비롯해 총 15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지난해 K4리그에서 우승한 파주시민축구단과 2위 울산시민축구단도 K3로 승격해 함께 경쟁한다.

정규리그는 오는 11월 초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28경기씩 치른다. 이후 리그 1∼4위가 챔피언십 시리즈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K4는 올해 16개 팀이 참가해 지난해보다 3팀이 늘었다.

이천시민축구단이 해체됐지만 신생팀(거제시민축구단, 당진시민축구단, 평창유나이티드) 3개와 프로 2군 팀인 강원FC B팀이 추가됐다.

리그는 11월까지 총 30라운드를 치른다. K4는 K3와 달리 정규리그 성적만으로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K3리그와 K4리그 간에는 승강이 시행된다.

K3리그 최하위 팀(15위)은 내년 K4로 바로 강등되고, K4리그 상위 두 팀은 K3리그로 승격한다. K3리그 14위 팀과 K4리그 3-4위 팀 간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은 승격 결정전에 나서서 마지막 승강 싸움을 벌인다.

한편, K4 평창유나이티드-당진시민축구단의 대결은 평창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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