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팀의 레전드 선수인 차범근 후드옷을 팔고 있다. 한글로 ‘차범근’이라고 적힌 옷이 팔릴 정도로 프랑크푸르트 내에서 차범근이 얼마나 레전드로 대우받는지 새삼 알 수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의 공식 홈페이지는 팬샵을 통해 ‘차붐 후드’를 판매 중이다. 원래 65유로(한화 약 8만7500원)이지만 현재는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라 32.5유로(한화 약 4만37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프랑크푸르트 홈페이지
상품 구매를 위한 설명에는 “1979~1980시즌 차범근은 프랑크푸르트와 계약했고 빠르게 그 자신을 증명해내며 주전 선수가 됐다. UEFA컵과 포칼컵 우승을 프랑크푸르트에게 안겼다”라고 적혀 있다.

프랑크푸르트 홈페이지
왼쪽 가슴팍에는 ‘차범근(CHA BUM KUN)’이라고 영어로 적혀있고 오른쪽 팔부분에는 프랑크부르트 로고와 태극기, 한글로 ‘차범근’이라고 적혀있기도 하다. 또한 등부분은 차범근의 현역시절 모습이 프린팅되어있다.

차범근은 1979년부터 프랑크푸르트에서 뛰며 1983년까지 4시즌간 분데스리가 122경기 46골로 맹활약했다. 차범근이 입단하자마자 프랑크푸르트는 해당시즌 곧바로 UEFA컵 우승을 차지했고 다음시즌에는 포칼컵 우승을 차지했다. 4시즌만 뛰었지만 지금까지도 프랑크푸르트 최고 레전드로 대우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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