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영국이 2030년 월드컵 개최의지를 보이고 있다.

영국의 정론지 가디언은 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 아일랜드, 아일랜드가 2030년 월드컵을 개최하기 위한 공동입찰액인 280만파운드에 약속했다”고 전했다.

우승을 차지한 지난 1966년 월드컵 이후 월드컵과는 인연이 없는 영국이다. 월드컵 유치가 성사되면 64년 만이다.

더 선과 인터뷰를 한 존슨 총리는 “축구의 본고장인 영국에게 월드컵 개최는 적기다. 영국에게 굉장히 멋진 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인 FA도 “2030년 월드컵을 위한 잠재적 입찰에 대한 정부의 280만 파운드 공약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2030년은 월드컵 100주년이 되는 해로 많은 나라가 유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공동개최의 모양을 하고 의지를 보이는 곳이 많은데 유럽에서는 영국과 아일랜드뿐만 아니라 그리스, 루마니아, 불가리아, 세르비아 4국도 논의 중이라 하며 스페인과 포르투갈 2국,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폴란드 3국도 각각 협의 중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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