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바란(왼쪽), 페를랑 멘디.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10명으로 싸운 이탈리아의 아탈란타를 상대로 힘겹게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탈란타와의 2020-2021 UCL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0 힘겨운 승리를 올렸다.

경기 전 다수의 부상자로 인해 스쿼드에 구멍이 난 레알마드리드의 열세를 점치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경기 초반 아탈란타에서 퇴장이 나오면서 승부가 쉽게 결정될 것으로 보였다.

전반 17분 아탈란타의 레모 프로일러가 퇴장을 당했다.

페를랑 멘디의 침투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프로일러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냈다. 멘디의 오른쪽에서 거칠에 몸싸움을 했다는 판정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적 우세에 있었지만 좀처럼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38분 이스코의 슈팅과 39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오른발 슈팅이 모두 골대를 외면했다.

'0의 균형'은 결국 후반 41분에 깨졌다.

코너킥 상황에 이어 루카 모드리치의 패스를 멘디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 슈팅은 결승 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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