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송(왼쪽), 클롭 감독.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의 홈 무패행진이 68경기에서 마무리됐다.

리버풀이 22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번리와의 경기에서 0-1로 졌다.

리버풀은 이날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승점 34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결과를 만들지 못하고 있는 리버풀이다. 최근 5경기에서 3무 2패를 기록하면서 우승경쟁에서 주춤하고 있다. 뉴캐슬과의 경기 이후 리그 4경기 연속 무득점이기도 하다

리버풀은 2017년 4월 24일 크리스탈 팰리스 1-2 패배가 마지막 홈 경기 패배였다. 68경기 만에 나온 홈에서 고개를 떨군 리버풀이다.

경기는 전반적으로 리버풀이 몰아붙였다. 하지만 0-0으로 맞선 후반 38분 번리에 페널티킥을 내줬고 애슐리 반스의 슈팅이 골로 연결됐다. 번리는 반스의 골을 마지막까지 지켰고 ‘디펜딩 챔피언’인 리버풀에게 신승을 거뒀다.

이날 리버풀은 슈팅 수 23-5, 점유율 70.4%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아쉬운 장면도 많았다. 전반 42분 디보크 오리기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 골대를 맞히면서 골을 놓쳤다.

한편, EPL 홈 경기 최다무패기록은 첼시다. 첼시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86경기 동안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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