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라몰 레인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EPL 19라운드 맞대결에서 손흥민의 도움으로 만들어진 세르주 오리에의 선제 골을 바탕으로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에 패한 셰필드는 리그 최하위 팀이다. 토트넘을 상대로 승점 획득을 노렸으나,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면서 승점 단 1점도 얻지 못했다. 여전히 리그 꼴찌다.
반면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6무 3패(승점 33)를 기록, 5위에 올라섰다.
EPL 사무국은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EPL에서 강등권 팀과 원정경기를 치렀을 때 패배한 적이 없다”는 흥미로운 소식을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그동안 강등권에 허덕이는 팀들과 28번 만나 21승 7무의 성적을 거뒀다.
순위경쟁이 치열한 올 시즌 EPL이다. 우승을 목표로 하는 토트넘에 필요하는 것은 ‘잡을 팀은 잡아내는 것’이다. 무리뉴 감독의 이번 기록이 반가운 토트넘이다.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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