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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은 토트넘이 8일 휴식을 취하기 전 마지막 경기다. 손흥민, 해리 케인 등 주전 자원을 아끼지 않고 내보낼 타이밍이다.

토트넘은 17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라몰 레인에서 셰필드와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17일 기준 토트넘(승점 30) 순위는 리그 6위다. 토트넘은 바로 직전에 열린 풀럼과의 순연 경기에서 1-1로 비긴 탓에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날렸다.

토트넘은 셰필드를 반드시 잡고,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6)와의 격차를 줄여야 한다. 셰필드는 승점 5위로, 리그 최하위 팀이다. 토트넘 입장에서 이보다 더 좋은 승리 제물은 없다.

셰필드는 개막 후 17경기 연속 무승(2승15)에 허덕이다 지난 18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서 겨우 첫 승(1-0)을 거뒀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 후 달콤한 ‘8일 휴식’을 치른다. 일주일에 2~3경기씩 치르는 일이 잦았던 토트넘은 셰필드 경기 후 오는 26일 위컴 원더러스와 FA컵 경기를 치른다.

긴 휴식기는 토트넘이 셰필드전에 전투적으로 주전 자원을 내보낼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다.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무리뉴 감독은 8일 휴식을 취할 수 있다”며 “이번 경기 최정예 라인업을 내보내는 데 걱정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환상의 짝꿍’ 손흥민과 케인이 셰필드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브닝스탠다드는 “케인과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도 무리뉴 감독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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