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번화가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고급 외제차를 훼손해 경찰에 입건됐다.만취한 남성이 고가 외제차인 벤틀리를 발로 차는 ‘수원 벤틀리’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19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A 씨는 재물손괴 혐의 등으로 입건됐다. A 씨는 벤틀리 차량 소유주 B(23) 씨에게 “나와라 죽여버린다”고 협박한 뒤 항의하러 나온 B 씨의 목을 조르고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벤틀리 차량 소유주 B 씨가 항의하자 A 씨가 이유 없이 목을 조르고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범행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사건은 지난 19일 페이스북 ‘수원 익명 대신 말해드립니다’ 페이지에 ‘실시간 인계동 금수저 많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오며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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