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초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헤어져 '데이 에프터 데이' 부를때마마 '엉엉'

그룹 엠프(AMP)의 보컬인 케이비(KB)가 노래 ‘데이 에프터 데이’(Day After Day)를 부를 때마다 수도꼭지처럼 눈물을 흘려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엠프의 소속사 관계자는 “케이비는 1집 앨범의 수록 곡인 ‘데이 에프터 데이’를 녹음할 때 계속 눈물을 흘려 감성이 풍부해서 그런가 보다 했었는데, 얼마 전 엠프의 첫 콘서트 때도 이 노래를 부르다가 눈물을 흘렸다. 그 후에도 연습 때마다 이 곡만 나오면 눈물을 흘린다”고 밝혔다.

케이비는 블랙 신드롬의 멤버로 2년 가까이 활동해 오다 엠프의 보컬로 합류했다. 이런 케이비는 엠프 앨범을 준비하던 올해 초 사랑하던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케이비의 여자친구는 능력있는 커리어우먼이었는데 케이비는 불확실한 자신의 미래로 자신감을 상실해 여자친구를 떠나 보냈다. 이에 케이비는 엠프의 멤버 유건형이 작사 작곡 한 ‘데이 에프터 데이’만 나오면 딱 자신의 이야기라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잘가라는 말도 못하고서 헤어진 그 날도 참 오래 됐어/잊을 때도 됐는데/넌 나를 잊었을 텐데/아직도 눈물이 흐르네’라는 ‘데이 에프터 데이’의 첫 소절이 케이비의 마음에 절절하게 와닿고 있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케이비가 아직도 사랑하는 사람을 잊지 못해 아파하는 모습이 안타깝다. 하지만 케이비의 풍부한 감성으로 좋은 음악을 만들어 간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웃게 될 날이 분명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엠프는 현재 후속 곡 ‘어쩌다 가끔씩’으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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