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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만 19세의 천재 골퍼 김주형이 10대로는 처음으로 KPGA 대상과 상금왕, 평균타수왕까지 3관왕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김주형은 7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7천10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우승자는 마지막날 버디 10개를 친 김비오로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통산 6승을 달성했다.

김주형이 우승자인 김비오보다 주목을 받는 것은 이번 단독 2위로 시즌 대상과 상금왕 수상이 확정됐고 나이가 고작 10대라는 점이다. 김주형은 상금 7억5493만원으로 1위,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는 5540점으로 1위에 올랐다. 여기에 평균타수까지 석권해 3관왕을 차지했는데 3관왕은 2009년 배상문이후 12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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