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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원주=이재호 기자]'고등래퍼' 출신인 이정현이 무서운 펀치력을 보여주며 MMA무대 5전 전승을 거뒀다.

4일 오후 4시부터 원주종합체육관에서는 로드FC 059 1부가 열렸다. 1부 전경기가 KO로 끝난 가운데 오후 6시부터는 메인 경기들인 2부가 시작됐다.

2부 첫 경기는 -57kg 플라이급의 이정현과 김영한의 경기. ‘고등래퍼’ 이정현은 MMA전적 4전 전승으로 떠오르고 있는 10대 선수(19세)며 김영한은 1승 5패에 이정현에 띠동갑의 나이(31).

그동안 준 아마추어 대회인 ARC에만 출전하다 처음으로 로드FC 메인대회에 오른 이정현은 기존 상대 다브런 콜마토프의 어깨 탈구 부상으로 대체선수로 나선 김영한을 상대로 경기 시작부터 서로 강력한 펀치를 주고받으며 신경전을 펼치다 상대의 발차기를 막고 강력한 오른손에 이어 왼손 원투 훅이 김영한의 턱에 제대로 꽂혔다. 김영한은 쓰러졌고 곧바로 이정현은 파운딩을 이어가 TKO승리를 얻어냈다.

1라운드 2분 53초만에 파운딩에 의한 TKO승리.

떠오르는 신성 이정현은 5전 전승으로 이제 로드FC 본무대마저 집어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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