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원주=이재호 기자] 두개의 챔피언전이 열리는 로드FC 059 원주대회가 계체를 마치며 격투기 팬들의 흥분을 불러일으켰다.

페더급 챔피언전에 나서는 김수철과 박해진, 로드FC 박상민 부회장과 로드걸이 챔피언 벨트를 두고 재밌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3일 오후 3시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는 로드FC 059 계체가 열렸다. 4일 오후 4시부터 원주종합체육관에서는 로드FC 059 1부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 7월 3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로드FC 058 대회 이후 2개월만의 대회이자 4년만에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오는 김수철의 복귀 타이틀매치로 기대를 받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PCR검사와 계체에도 통과했고 코메인 이벤트인 2부 3경기 -70kg 라이트급에 나서는 신동국과 박승모가 소감을 밝혔다.

2부 제 3경기에 나서는 라이트급 신동국과 박승모
‘소방관파이터’ 신동국은 “2017년 데뷔해서 이제 프로 7전이다. 매 경기마다 멋진 선수들과 경기를 해 영광이다. 이번에도 국가대표 산타 선수였던 박승모와 경기해 영광이고 감사하다”며 “올해 11월 쌍둥이가 태어날 예정이다. 건강하게 태어나길 바라며 이번 경기를 승리해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겠다. 한국에는 6만명의 소방관이 있고 여러분들의 안전을 지켜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동국을 상대하는 박승모는 “기다리고 기대하던 경기가 하루앞으로 다가왔는데 소방관 파이터의 격투기의 불은 제가 끄겠다”고 했다.

2부 4경기이자 -48kg 여성 아톰큽 챔피언전인 박정은과 심유리는 이미 2019년 대결해 박정은이 2라운드 1분9초만에 파운딩에 의한 TKO로 승리한 바 있다. 복수극을 꿈꾸는 심유리는 “저번 시합에서 지고 난뒤에 많은걸 배웠고 독하게 운동했다. 잃을 것도 없고 무서운 것도 없다. 단 한순간도 박정은 선수 맘대로 흘러가지 않을거다. 챔피언 벨트는 제가 찰 것이다”라고 했다.

4부 여성 아톰급 챔피언전에 나서는 박정은과 심유리
박정은은 “로드FC 측에서 큰경기를 열어줘 감사하다. 멋진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2부 마지막 경기인 -65.5kg의 페더급 챔피언전 김수철과 박해진의 경기는 밴텀급 4대 챔피언이었던 김수철의 4년만의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은다. 체급을 올려 2체급 챔피언을 노리는 김수철은 “운동만 했을 뿐인 그저 그런 선수를 이렇게까지 올려준 로드FC에 감사한다. 시합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박해진은 “두번째로 타이틀전을 가지게 해준 대회사에 감사하다. 준비 많이했다. 경기로 보여주겠다”고 했다.

로드FC 059 대회는 4일 오후 4시부터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김수철과 박해진의 -65.5kg 페더급 타이틀매치와 -48kg 여성 아톰급 타이틀 매치 박정은과 심유리 경기까지 두 개의 타이틀 매치는 물론 1부 6경기, 2부 6경기 총 12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2부에 나서는 선수들의 모습
[로드몰 ROAD FC 059 2부 / 9월 4일 오후 6시 SPOTV ON 생중계]

[-65.5kg 페더급 타이틀 매치 김수철 VS 박해진]
[-48kg 아톰급 타이틀 매치 박정은 VS 심유리]
[-70kg 라이트급 신동국 VS 박승모]
[무제한급 류기훈 VS 배동현]
[-57kg 플라이급 이정현 VS 김영한]

[로드몰 ROAD FC 059 1부 / 9월 4일 오후 4시 SPOTV G&H 생중계]

[-61.5kg 밴텀급 장대영 VS 고기원]
[-72kg 계약체중 여제우 VS 소얏트]
[-61.5kg 밴텀급 유재남 VS 고동혁]
[-63kg 계약체중 박재성 VS 김현우]
[-57kg 플라이급 신유진 VS 이은정]
[-70kg 라이트급 이민규 VS 신윤서]
[-63kg 계약체중 박민수 VS 이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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