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호 SNS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머리까지 다 땋고 경기에 나서기 직전이었던 UFC의 강경호가 상대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돌연 경기가 취소됐다.

최두호마저 대회 2주전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한국 선수가 두 명이나 나갈 예정이었던 UFC 파이트 나이트는 맥이 빠져버렸다.

강경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코 메인이벤트에서 브라질의 하니 야히아와 격돌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하니 야히아가 코로나19에 확진된 소식이 경기 12시간도 남기지 않고 알려졌다. 결국 강경호의 경기는 갑작스레 취소될 수밖에 없었다.

강경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를 위해 머리를 땋았던 사진을 올리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다. 시합 당일 상대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시합이 취소됐다”며 “다음 시합으로 돌아오겠다”고 했다.

이에 정찬성은 댓글로 아쉬움을 남겼고 아내 역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최두호와 강경호가 오랜만에 복귀전을 가질 것으로 국내 팬들에게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최두호가 대회 2주전 어깨부상으로 이탈했고 강경호마저 대회 당일 상대의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경기를 가질 수 없게 되면서 맥이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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