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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세계 1위이자 디펜딩챔피언인 러시아를 상대로 분전했지만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김지연(33), 윤지수(28·이상 서울특별시청), 최수연(31), 후보선수 서지연(28·이상 안산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31일 오후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4강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26-45로 패하며 동메달결정전으로 밀려났다.

8강에서 헝가리 45-40로 꺾고 4강에 오른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세계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러시아를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초반 2라운드까지 4-10으로 차이가 벌어졌고 3라운드에서 윤지수가 6-5로 이기며 10-15까지 따라갔지만 중반 라운드가 너무 무기력했다. 4,5,6 라운드에서 4-15로 완패를 당하며 종합스코어 차이는 14-30까지 벌어졌다.

결국 한국은 후반 라운드에 분전했지만 결국 한국은 26-45로 패하고 말았다.

동메달 결정전은 같은날 오후 6시 30분 프랑스에 패한 이탈리아와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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