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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세계 20위인 여자 유도 최중량급 한미진(26)이 이번 대회 가장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상대를 만나 밭다리 후리기에 패하고 말았다.

한미진은 30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유도 +78kg 8강 아제르바이젠의 이리나 킨제르스카와의 승부에서 밭다리 후리기 한판패를 당했다.

32강에서 세계 17위의 테시 사벨카울스(네덜란드)를 상대로 허벅다리 걸기 절반승을 거뒀던 한미진은 세계 9위 슬루츠카야를 만나 누르기 한판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한미진은 이번 대회 여자 유도 선수 중 가장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킨제르스카에게 1분22초 밭다리 후리기로 절반을 내줬다. 이후 경기 2분 39초에는 또 다시 밭다리 후리기로 한판을 내주며 패하고 말았다.

이제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 결정전을 노려야할 한미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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