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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8강 인도전, 4강 한일전 이후 결승 대만전마저 이겼다. 양궁 남자 단체팀이 금메달을 따냈고 한국 양궁은 혼성-여자 단체에 이어 남자 단체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3일 연솎 금메달을 해냈다.

한국 양궁 남자 단체팀은 26일 오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단체 결승 대만과의 승부에서 6-0(59-55 60-58 56-55)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미 혼성, 여자 단체팀이 이틀 연속 금메달을 따낸 상황에서 남자 단체팀이 금메달을 잇기 위해 활시위를 당겼다.

양궁 남자 단체팀은 8강 인도와의 경기에서 6-0(59-54 59-57 56-54)으로 승리했는데 18발 중 13발이 10점 만점을 쏠 정도로 컨디션이 좋았다. 4강 일본전이 정말 어려웠다. 4-4(58-54 54-55 58-55 53-56) 이후 슛오프(연장)를 가졌고 연장에서도 28-28 동률을 이뤘지만 한국의 10점 화살이 더 중앙에 가까워 결승에 올랐다.

먼저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에 아쉽게 진 일본은 또 슛오프에서 네덜란드를 이기고 동메달을 따냈다.

결승 대만전 1세트에서 한국은 단 한발 9점을 쏜 것을 제외하곤 모두 10점을 쏴 59-55로 이겨 2점을 가져왔다.

2세트에서도 한국은 6발 모두를 10점에 맞추며 58점이나 낸 대만에 승리했다.

마지막이 될 수 있는 3세트에서 대만은 첫 3발을 모두 9점을 쐈다. 한국도 첫 세발을 모두 9점을 내며 동률을 이뤘다. 마지막 3발에서 대만은 10,9,9를 기록했고 한국은 9,10 이후 맏형 오진혁이 10점을 쏘아내며 승리했다.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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