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한국 양궁 혼성 대표팀의 김제덕(경북일고)과 안산(광주여대)이 2020 도쿄 올림픽에 나선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한국 양궁 대표팀의 김제덕과 안산은 24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혼성전 4강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5-1(37-37, 39-37, 38-36)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전날 열린 개인 예선전 남녀 1위를 차지해 이번 대회부터 처음 도입된 혼성조를 이루게 된 남녀 대표팀 막내 두 선수는 16강 방글라데시를 상대로 6-0(38-30, 35-33 39-38)으로 꺾었고 8강에서는 인도에 6-2(35-32, 38-37, 35-37, 36-33)로 승리했다.

4강에서 멕시코를 만난 한국은 1세트를 1-1 나눠가졌고(37-37), 2세트에서 40점 만점에 39점을 쏘는 괴력을 보이며 승리로 장식했다.

3세트는 멕시코가 36점을 냈고 한국은 첫 두발에서 18점 이후 김재덕이 10점, 안산이 10점을 쏘며 38-36으로 승리했다.

멕시코를 잡으며 결승에 진출하며 최소 은메달을 확보한 한국 양궁 혼성팀은 개막 후 첫날 한국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기게 됐다. 역시 한국 최고의 올림픽 효자종목이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