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 회장이 아버지인 김동선은 첫째 형이자 한화 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인 김동관, 둘째형이자 한화생명 전무이기도 한 김동원에 이어 3남이다.
승마 쪽에서는 17세였던 2006 도하 아시안게임부터 금메달을 따냈고 2010, 2014 아시안게임에서도 연달아 금메달을 따 3연패를 했다. 2018 아시안게임에서는 개인 마장마술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동선은 현실적으로 세계벽이 높아 이번 올림픽에서는 중상위권을 목표로 한다.
한국 승마 선수 중 이번 올림픽에서 유일하게 출전권을 따낸 김동선이지만 개인사적으로는 ‘재벌 갑질’로 여론이 좋지 않기도 하다. 2010년과 2017년 술집에서 난동을 부렸고 2017년에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또 로펌 변호사에게 폭행을 저질러 화제가 된 바 있다.
김동선은 오후 5시, 6개 조 중 첫 번째인 A조에 포함돼 3번째 순서로 배정됐기에 전체 3번째로 경기에 나선다.
마장마술은 기수와 말이 길이 60m, 너비 20m의 경기장을 정해진 경로에 따라가면서 얼마나 조화를 이뤄내는지 평가하는 경기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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