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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한화 김승연 회장의 3남인 김동선이 잠시후인 24일 오후 5시 열리는 2020 도쿄 올림픽 승마 마장마술 개인전에 나선다.

한화 김승연 회장이 아버지인 김동선은 첫째 형이자 한화 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인 김동관, 둘째형이자 한화생명 전무이기도 한 김동원에 이어 3남이다.

승마 쪽에서는 17세였던 2006 도하 아시안게임부터 금메달을 따냈고 2010, 2014 아시안게임에서도 연달아 금메달을 따 3연패를 했다. 2018 아시안게임에서는 개인 마장마술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동선은 현실적으로 세계벽이 높아 이번 올림픽에서는 중상위권을 목표로 한다.

한국 승마 선수 중 이번 올림픽에서 유일하게 출전권을 따낸 김동선이지만 개인사적으로는 ‘재벌 갑질’로 여론이 좋지 않기도 하다. 2010년과 2017년 술집에서 난동을 부렸고 2017년에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또 로펌 변호사에게 폭행을 저질러 화제가 된 바 있다.

김동선은 오후 5시, 6개 조 중 첫 번째인 A조에 포함돼 3번째 순서로 배정됐기에 전체 3번째로 경기에 나선다.

마장마술은 기수와 말이 길이 60m, 너비 20m의 경기장을 정해진 경로에 따라가면서 얼마나 조화를 이뤄내는지 평가하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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