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메달 기대주였던 태권도의 심재영과 유도 김원진이 나란히 8강에서 패하고 말았다.

심재영은 24일 오후 2시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메세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태권도 여자 -49kg 8강 일본의 야마다 미유와의 경기에서 7-16으로 패했다.

태권도 심재영. ⓒ연합뉴스
16강에서 모로코의 엘 부슈티에 승리해 8강에 오른 심재영은 16강전 약 3시간 후인 오후 2시 한일전을 가졌다.

1라운드는 서로 점수 없이 0-0으로 마쳤고 2라운드 심재영은 미유에게 몸통 부위 발 공격으로만 8점이나 내주며 1-8로 뒤졌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 몸통 부위 발 공격으로 2점을 줬지만 경기 막판 오히려 머리 부위 발 공격을 내주며 3실점을 했다. 결국 7-16으로 심재영은 패하고 말았다.

김원진도 유도 남자 60㎏급 8강에서 옐도스 스메도프(카자흐스탄)에 한판승을 내주며 무너졌다. 16강에서 연장까지가 골든스코어로 이겨 체력소모가 컸던 것이 패인이었다. 절반 두 개를 내주며 8강에서 아쉽게 패했다.

김원진은 8강에서 졌지만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에 도전한다.

유도 김원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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