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펜싱 에페 세계 2위인 최인정이 258위의 선수에게 패하며 충격 탈락을 했다. 강영미도 일본 선수에게 패하며 32강에서 두 명의 선수가 탈락한 한국 펜싱 에페다.

최인정은 24일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개인 32강전 러시아의 무르타자에바 아이자나트에게 11-15로 패했다.

최인정은 에페 세계 2위며 무르타자에바는 258위의 선수다. 당연히 최인정이 이걸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인정은 초반부터 끌려다니며 결국 11-15로 지고 말았다. 엄청난 이변의 희생양이 된 것이다.

같은시각 출격한 베테랑 강영미도 일본의 사토 노조미에게 14-15 1점차 안타까운 패배를 했다. 3피리어드 시작때 5-10까지 뒤졌다가 엄청난 기세로 따라잡았지만 끝내 뒤집지 못하고 패했다.

메달이 기대됐던 여자 에페에서 32강에서 두 명의 선수가 탈락하는 예상치 못한 행보를 시작한 한국 펜싱이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