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나오미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마지막 주자는 여자 테니스 선수 오사카 나오미였다.

2020 도쿄 하계올림픽 개막식은 23일 오후 8시부터 일본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다.

베일에 가려진 올림픽 성화 최종 주자에 개막전부터 관심이 쏠렸다. 통상적으로 올림픽에선 개최국의 스포츠 영웅들이 최종 주자로 나선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2004 아테네 대회 때 남자 마라톤에서 선두를 달리다 37km 지점에서 갑자기 뛰어든 종말론 추종자의 방해로 인해 금메달을 눈앞에서 놓쳤던 반더레이 리마가 올림픽 성화 봉송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최종 주자는 '피겨 여왕' 김연아였다.

이번 대회 대망의 마지막 성화 봉송 주자는 세계적인 테네시 선수 오사카 나오미였다.

나오미는 2018년과 2020년 US오픈, 2019년과 올해 호주오픈 등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4차례 우승을 거머쥔 최고의 테니스 스타다.

2019년에는 호주오픈을 제패하며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는데,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최초로 남녀 테니스 단식 세계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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