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타 타우파토푸아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통가형'만 있는 게 아니다?.'

2020 도쿄 하계올림픽 개막식은 23일 오후 8시부터 일본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약 1만 1000명의 선수가 33개 정식 종목, 339개 세부경기에서 메달을 다툰다. 우리나라는 29개 종목에 선수 232명이 출전, 금메달 7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 한다. 종합 순위는 10위를 정조준한다.

이날 선수단 입장식만 약 2시간이 걸렸다. 이 가운데 큰 화제를 모은 선수가 있다. 바로 성난 근육으로 '통가형'이란 별명을 얻은 통가의 피타 타우파토푸아(태권도)다.

타우파토푸아는 이날 통가 기수로 등장했는데, 멋진 상체 근육을 자랑했다. 이번 대회뿐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식때도 기수를 맡아 상의를 탈의한 채 입장해 근육을 뽐낸 바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도 마찬가지.

그런데 상체 근육을 전 세계에 자랑한 선수는 '통가형'만이 아니었다. 135번째로 입장한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의 기수 릴리아 릴(조정)도 상의를 탈의한 채 등장해 우락부락한 근육을 뽐냈다.

릴리오 릴 ⓒ연합뉴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