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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한국인 UFC 파이터 2명이 나란히 승전보를 울렸다.

정찬성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 베가스의 UFC 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90 메인 이벤트 댄 이게와의 페더급 경기에서 만장일치 판정승(48-47, 49-46, 49-46)을 거뒀다.

정찬성은 시종일관 이게를 그래플링으로 꽁꽁 묶었다. 세 차례 테이크 아웃과 아홉 차례의 그라운드 타격으로 이게를 압도한 정찬성은 초크로 서브미션을 세 차례 시도하며 이게를 몰았다. 3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우위를 점한 채 라운드를 마무리한 정찬성은 경기 후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

정찬성 경기에 앞서 경기를 치른 ‘스팅’ 최승우도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줄리안 에로사를 상대로 1라운드 TKO 승리를 거두면서 UFC 3연승을 내달렸다. 1라운드 도중 난투전을 시도하려 에로사가 주먹을 뻗는 순간 최승우가 왼손 카운터 훅을 에로사의 턱에 날리며 승리를 거뒀다. 에로사는 UFC 첫 TKO 승리를 거두는 감격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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