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 썬더스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소속 선수가 음주운전 사고를 낸 것에 대해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사과문을 발표했다. 더불어 해당 선수의 징계를 약속했다.

삼성은 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어제 구단에서 한 선수의 음주운전 사실이 확인됐다.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단은 빠른 시간 내에 상벌위원회를 개최, 징계를 통해 경각심을 고취하겠다. 향후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구단 내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0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삼성 구단 소속 A(24) 선수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선수는 지난달 7일 오후 10시께 용인시 풍덕천 인근에서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로 차선 변경을 하던 중 옆 차선 차량을 들이받은 후 전방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까지 추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 구단은 "팬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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