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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여자컬링 '팀 민지' 춘천시청(스킵 김민지)이 2연승을 달렸다.

팀 민지는 22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린 2021 컬링 그랜드 슬램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예선 A조 2차전에서 미국의 '팀 피터슨'(스킵 타비타 피터슨)을 7-4로 꺾었다.

팀 민지는 1, 2엔드에서 각 1점씩 점수를 나눠가졌지만 3엔드와 5엔드에서 2점씩 가져오며 5-2로 앞서나갔다. 6엔드 2점을 내주며 1점 차로 추격당했지만, 7엔드 1점, 8엔드에서도 1점 스틸(선공 팀이 득점)하며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만들면서 예선 A조 6개팀 중 1위를 달렸다.

그랜드슬램 대회에는 세계 상위 12개 팀만 출전하며 팀별 여자컬링 세계랭킹 11위로 출전한 팀 민지다. 예선은 6팀씩 2개 조로 나뉘어 라운드로빈으로 순위를 정하며, 상위 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편, 김민지, 김혜린(세컨드), 김수진(리드), 하승연(서드), 양태이(후보)로 구성돼 있으며 팀 민지는 2018-2019시즌 국가대표고 2019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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