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런 브라운.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LA 레이커스를 잡아내며 5연승을 달렸다.

보스턴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레이커스를 121-113으로 꺾었다.

보스턴은 1쿼터 31-23으로 앞서 나간 뒤 한 번도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4쿼터 막판, 레이커스가 추격에 열을 올려 진땀을 뺐다. 종료 7분 전 보스턴이 113-86로 27점 차까지 벌렸으나 레이커스가 24점을 몰아치고 보스턴은 2득점 밖에 하지 못하면서 1분 18초를 남기고 115-110까지 쫓기게 됐다.

그러나 보스턴의 제일런 브라운이 종료 1분 전과 32.5초 전에 연속 득점을 뽑아내면서 레이커스는 추격의 날개가 꺾기고 말았다. 브라운은 40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경기에 나온 선수 중 최다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한편, 이날 승리로 보스턴은 5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30승(26패)을 돌파해 밀워키 벅스에 109-120으로 패한 동부 콘퍼런스 4위 애틀랜타 호크스와 승패를 맞췄다. 최근 10경기 연속 승리와 패배를 번갈아 하고 있는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5위(34승 22패)에 자리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