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원 감독. ⓒ스포츠코리아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한국 여자농구 국가대표 12명 최종 엔트리가 확정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3일 박지수(KB), 김한별(삼성생명) 등 7월 일본 도쿄에서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 12명을 선발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8강 이후 올림픽 본선에 모습을 보이지 못한 한국 여자농구는 지난해 2월 세르비아에서 열린 최종 예선을 통과해 13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전주원 우리은행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는 대표팀은 코치로 이미선(삼성생명)이 함께하며 선수로는 신지현, 강이슬(이상 하나원큐), 안혜지(BNK), 윤예빈, 김한별, 배혜윤(이상 삼성생명), 박혜진, 박지현, 김정은(이상 우리은행), 김단비(신한은행), 김민정, 박지수(이상 KB)이 선발됐다.

대표팀은 오는 5월 10일 서울 송파구 협회 회의실에서 소집된다.

한편, 세계 랭킹 19위인 우리나라는 올림픽 본선에서 스페인(3위), 캐나다(4위), 세르비아(8위)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첫 경기는 스페인전으로 오는 7월 26일로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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