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마스터스 당시 임성재의 모습.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지난해 골프 최고 대회인 PGA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임성재가 이번에는 컷오프 탈락하고 말았다. 김시우는 2라운드에도 상위권을 지켰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천475야드)에서 열린 제85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이틀째 2라운드에서 트리플보기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13오버바 157타로 88명 중 공동 84위로 컷탈락했다.

1라운드 15번홀(파5)에서만 4타를 잃는등 좋지 못했던 임성재는 이날 역시 11번홀(파4)에서 공을 물에 빠트리는 등 좀처럼 제 모습을 찾지 못하다 결국 컷탈락했다.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준우승한 임성재는 이번대회는 주인공이 아니었다.

김시우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오전 7시 10분까지 6위일 정도로 좋다.

1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치고 2위에 4타나 앞선 단독 1위였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이날 버디와 보기를 4개씩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순위는 여전히 단독 선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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