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끈질기게 따라붙은 보스턴 셀틱스를 누르고 121-119로 이겼다. 이로써 밀워키는 8연승 행진을 벌이며 시즌 29승(14패)째를 수확했다.
최근 14경기에서 단 1패를 기록하고 있는 밀워키는 이날 서부 콘퍼런스 선두 유타 재즈에 88-118로 완패한 브루클린 네츠(30승 15패)와 승차는 지우고 승률에서 앞서면서 동부 콘퍼런스 2위로 올라섰다. 동부 선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31승 13패)와는 1.5경기 차다.
밀워키는 3쿼터 중반 90-65, 25점 차까지 앞서며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다. 그러나 켐바 워커를 앞세운 보스턴의 반격에 줄어가던 점수 차는 4쿼터 종료 1분 32초 전 보스턴의 제일런 브라운에게 3점 포를 더해 2점 차(121-119)까지 좁혀졌다.
역전의 가능성이 열렸지만 보스턴은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보스턴은 마지막 공격에서 대니얼 타이스에게 완벽한 슛 기회가 열렸지만 타이스의 3점 슛이 림을 맞고 나오면서 밀워키가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밀워키에서는 크리스 미들턴이 27점 13리바운드의 맹활약했고 무릎 부상으로 한 경기를 쉬었던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13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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