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 디펜딩 챔피언 임성재(23)가 공동 8위로 마무리했다.

임성재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골프클럽(파70·7천12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0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달성했던 임성재(23)는 최종 합계 5언더파 275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1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 공동 5위 이후 약 2개월 만에 '톱10' 성적이다.

임성재는 이날 1, 3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2, 4번 홀에서는 한 타씩 잃으며 초반 제자리걸음을 했다. 10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고 15번 홀(파3)까지 1오버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임성재는 '베어 트랩'의 두 번째 홀인 16번 홀(파4)에서 2m가 조금 넘는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고 이븐파를 맞췄다.

한편, 맷 존스(41·호주)는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존스는 2위 브랜던 해기(미국)를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26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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