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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가 다시 시작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5일 "지난 2주간 중단됐던 남자부 경기는 11일 재개하기로 했다"며 "정규리그 잔여 경기는 모두 치를 예정이며 포스트시즌도 정상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자부 정규리그 경기는 11일 삼성화재와 우리카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4월 2일까지 이어진다.

V리그 남자부 경기는 KB손해보험의 센터 박진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23일부터 2주간 중단됐다.

또한 리그가 중단 중인 4일 대한항공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을 받는 일도 있었다.

리그 재개를 발표하면서 KOVO는 "리그 중단 기간 중 구단 관계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선수들과 동선이 겹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직원과 면담한 선수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선수단 전체가 음성 판정을 받은 상황을 고려해 리그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트시즌은 4월 4일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4월 11일부터 챔피언결정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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