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나시 사라.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다카나시 사라(25·일본)가 올림픽 또는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무관 징크스'를 이번에도 깨지 못했다.

다카나시는 4일(한국시간) 독일 오베르스트도로프에서 열린 2021 국제스키연맹(FIS) 노르딕 세계선수권대회 스키점프 여자부 라지힐 개인전에서 287.9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미녀새‘ 다카나시는 FIS 스키점프 월드컵 남녀 통합 최다 우승기록인 60회나 우승을 차지한 최강자다.

그러나 유독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서는 금메달과 거리가 멀다.

다카나시 사라. ⓒAFPBBNews = News1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4위, 2018년 평창 대회 동메달, 2011년 노르웨이 오슬로 대회부터 6번째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전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가 전부다.

2013-2014시즌에만 월드컵 15승, 2015-2016시즌 14승 등 전성기를 맞이했고 2018-2019시즌과 2019-2020시즌에는 각각 1승에 그쳤다.

그러나 2020-2021시즌 3승을 신고하며 월드컵 60승 고지에 올랐다.

이번 세계선수권에 대한 기대감이 컸으나 2월 노멀힐 동메달과 이날 라지힐 은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라지힐 금메달은 296.6점의 마렌 룬드비(노르웨이)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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