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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코너 맥그리거(33, 아일랜드)와 더스틴 포이리에(32, 미국) 중 누가 웃을까.

‘UFC 전 페더급과 라이트급 동시 챔피언’ 맥그리거와 라이트급 랭킹 2위 포이리에는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UFC 257의 메인 이벤트로 맞대결을 펼친다. UFC 257은 2021년 열리는 첫 번째 정규 대회로 무관중으로 펼쳐진다.

승부를 예측하고 돈을 거는 도박사들은 이 경기의 승패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일반적인 경우 해외 도박사들은 UFC 순위를 바탕으로 높은 위치에 있는 선수에게 낮은 배당을 준다. 순위가 높으니 이길 확률이 그만큼 크다는 뜻이다.

그러나 첫 번째 맞대결과 마찬가지로 이번 경기에서도 포이리에는 맥그리거에 비해 UFC 순위가 높지만 높은 배당율이 매겨졌다.

스포츠베팅업체인 ‘오드 스포탈’은(22일 기준) 맥그리거에 1.32의 배당률을, 포이리에는 3.47의 배당률을 매겼다. 맥그리거의 압도적인 승리를 예상하는 것이다.

동료 선수들도 맥그리거의 우세를 점쳤다.

페더급 챔피언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웰터급 길버트 번즈는 맥그리거의 승리를 내다봤다. 볼카노프스키는 "2라운드 KO 승리를 거둘 것이다"고 예측했다. 번즈는 "포이리에가 이겼으면 한다. 그러나 맥그리거의 승리를 예상한다"며 맥그리거의 우세를 점쳤다.

또한 웰터급 스티븐 톰슨은 "맥그리거는 최근 출전 경험이 없지만 꾸준히 훈련해왔다"며 "내가 보기엔 맥그리거가 최고다"라고 말했다.

경기가 끝나고 미소를 짓는 쪽은 누구일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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