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맥그리거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UFC 최고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33, 아일랜드)가 다시 옥타곤으로 돌아온다.

‘UFC 전 페더급과 라이트급 동시 챔피언’ 맥그리거는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열리는 UFC 257의 메인 이벤트에서 라이트급 랭킹 2위 더스틴 포이리에(32, 미국)와 리턴 매치를 치른다.

앞서 지난해 6월 맥그리거는 경기가 지루하다는 이유로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과거 은퇴를 번복한 전례가 있어 그의 은퇴 의사를 의심하는 시선이 더 많았다. 역시나 ‘악동’ 맥그리거는 다시 옥타곤 위로 돌아온다.

맥그리거와 포이리에는 지난 2014년 9월 UFC 178에서 한차례 격돌한 바 있다. 당시 맥그리거는 포이리에를 상대로 1라운드 1분 46초 만에 TKO 승리를 거뒀다. 과연 '1패'를 안고 있는 포이리에가 맥그리거와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 승부의 균형을 맞출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큰 주목을 받는 대결이기에 해외 격투기 매체에서는 승부 예측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동료 파이터들 25명이 맥그리거의 승리를 예상했고, 10명이 포이리에의 승리를 점쳤다.

현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웰터급 길버트 번즈는 맥그리거의 승리에 한 표 던졌다. 볼카노프스키는 "맥그리거가 2라운드에서 KO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고, 번즈는 "포이리에가 이겼으면 하지만 맥그리거의 피니시 승리를 예상한다"며 맥그리거의 손을 들었다.

이외에도 웰터급 스티븐 톰슨은 "맥그리거는 최근 출전 경험이 없었지만 꾸준히 훈련해왔다"며 "내가 지켜본 바로는 맥그리거가 최고"라고 말했다.

반면 헤비급 커티스 블레이즈는 포이리에의 승리를 예측했다. 블레이즈는 "포이리에가 이번 대결에 의욕적으로 나설 것이며, 필요하다면 4라운드나 5라운드에서 더욱 의욕적으로 끈질기게 매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외에도 여성 플라이급의 로렌 머피는 "포이리에가 지난 1차전 보다 발전했다"며 "최근 4년 동안 케이지 안에서 누구보다 바쁘게 싸웠다"고 포이리에의 승리를 점쳤다. 이외에도 라이트급 비닐 다리우쉬, 플라이급의 알렉스 페레즈 등이 포이리에의 승리를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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