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출전을 위해 호주에 머무는 바도사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밝혔다.
바도사는 "약간 불편한 느낌이 있고 증상도 있는 상황"이라고 상태를 설명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단식 16강에 올랐던 바도사는 호주오픈 출전 선수들을 위한 전세기를 이용해 호주로 이동했다. 그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짐작된다.
호주오픈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호주 도착 후 2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이 기간 동안 하루 최대 5시간 훈련을 위한 외출만 허용된다. 하지만 호주 도착 후 실시된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들이 나오면서 변수가 생겼다.
호주 도착 후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비행기를 이용한 선수들은 2주간 훈련을 위한 외출도 허용되지 않는 더 엄격한 자가 격리 대상자로 분류됐다. 바도사가 이 중 한 명이다.
앞으로 같은 비행기를 이용한 선수 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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