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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최경주(5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2라운드에서 컷 통과에 성공했다.

최경주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 5언더파 56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를 친 최경주는 단독 선두 닉 테일러(캐나다)에 4타 뒤진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부터 챔피언스(시니어) 투어와 함께 PGA 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최경주는 올해 첫 출전한 대회에서 만족스러운 출발을 했다.

2008년 소니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최경주는 이날 10번홀(파4),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챘다. 이후 1번 홀에서는 무려15m 버디를 잡았다. 7번홀(파3)과 9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더했다. 보기는 없었다.

1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김시우(26)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4개를 쳐 이븐파를 기록, 공동 35위로 추락했다.

이경훈(30)은 중간합계 5언더파 135타로 공동 46위에 올랐다. 임성재(23)는 4언더파 136타로 간신히 컷 탈락을 면했다. 양용은(49)과 강성훈(34)은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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