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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제24대 대한육상연맹 회장으로 임대기 전 삼성 라이온즈 구단주 겸 대표이사가 당선됐다.

대한육상연맹은 15일 임대기 회장 후보의 당선 소식과 함께 "임대기 당선인은 대한체육회 인준 후 제24대 대한육상연맹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임대기 당선인은 2025년 1월까지 4년 동안 한국 육상을 이끌 예정이다.

임대기 당선인은 "한국 육상 재도약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체계적인 유망주 육성 시스템과 저변 확대를 통해 한국이 육상 선진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임대기 당선인은 1981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제일기획 광고팀장, 국내광고 부문장, 삼성미래전략실 홍보담당 등을 거쳐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제일기획 대표이사로 일했다. 2018년 1월부터 2020년 3월까지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구단주 겸 대표이사로 팀을 이끌며 체육계에 몸을 담기도 했다.

이후 2020년 4월 제일기획 고문으로 옮긴 임대기 당선인은 2021년 한국 육상의 수장을 맡아 체육계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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