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우.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스팅' 최승우(29)가 2021년 한국인 첫 번째 주자로 UFC 경기에 나선다

UFC는 15일 "최승우가 2월 7일 열리는 UFC 이벤트에 나선다"고 공식 발표했다.상대는 격투기 리얼리티쇼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 출신인 콜린 앙린이다.

최승우는 무에타이 선수 출신으로 국가대표로도 활동했다. 이후 국내 격투기 단체 TFC 페더급 챔피언 경력이 있으며 2019년 UFC에 데뷔했다.

최승우는 초반 2연패를 당하며 주춤했으나, 2019년 12월 부산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수만 모크타리안에게 판정승을 거두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로써 최승우의 UFC 전적은 1승 2패, 다가올 경기에서 승리해 승패 균형을 맞추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승우는 "UFC 부산 대회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시간이 아깝기도 하지만 부족한 부분을 다듬고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번 경기에서 나 자신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궁금하고 빨리 옥타곤 위에서 싸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승우의 상대인 앙린은 이번 경기가 UFC 데뷔전이다. 신참내기 앙린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최승우가 출전하는 UFC 대회의 메인이벤트 대진과 장소는 미정이다. 다음에 재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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