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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괜히 별명이 ‘킹’이 아니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자신의 36세 생일에 ‘1000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다.

LA 레이커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 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2020-2021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21-107로 승리했다.

이날 르브론 제임스는 26득점 8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올리는 맹활약을 했다.

2쿼터 종료 6분 15초를 남기고 훅슛으로 11점째를 올렸고 이 득점은 NBA 역사상 최초의 1000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 됐다.

마이클 조던이 보유했던 867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2018년 3월 30일에 깼던 르브론 제임스는 이 기록을 1000경기까지 이어가게 됐는데 마침 이 기록이 자신의 생일에 나왔기에 더 의미가 있었다.

경기후 르브론 제임스는 "그저 순간을 살아가며 더 나아지려고 노력해왔다. 내가 사랑하는 경기를 18년이나 할 수 있는 건 축복받은 일이고, 계속 높은 수준의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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