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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수원=윤승재 기자] 흥국생명의 대체 외국인 선수 윤곽이 잡혔다.

흥국생명은 29일 수원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2020-2021 도드람 V-리그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흥국생명은 외국인 자리가 공석이다. 루시아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외국인 교체를 택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대체 외국인 선수를 뽑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 흥국생명은 루시아가 이탈한 GS칼텍스전(5일)을 포함해 4경기를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드디어 윤곽이 잡혔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현대건설전을 앞두고 열린 브리핑에서 “외국인 교체 추진은 계속 진행하고 있다. 현재 1명으로 후보가 좁혀진 상황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1월 둘째 주 정도에 최종 결론이 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1월에도 외국인 선수를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새 외국인 선수가 2주 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가져야 하기 때문. 박 감독은 “자가격리 기간까지 추가하면 2월 정도에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외국인 선수 공백으로 인한 국내 선수들의 체력 안배에 대해 박미희 감독은 “계속 고민하고 있다. 힘든 상황이긴 하다. 다음 경기 일정에 따라서 휴식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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