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없었다. 정부가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의 거리두기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프로스포츠 역시 일주일간 그대로 열리게 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기존대로 수도권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조치는 내년 1월 3일까지 6일 더 연장된다.

3단계 격상에 대한 국민적 여론이 있었음에도 일단 내년 1월 3일까지 더 연장되면서 자연스레 프로스포츠도 한숨 돌리게 됐다.

3단계로 격상되면 무관중으로 진행중인 프로스포츠 역시 자동 중단된다. 한창 시즌이 진행중인 농구와 배구는 강제 휴식기에 돌입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일단 현상황이 유지되면서 일주일간은 시즌을 유지하게 됐다.

그러나 여전히 살얼음판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평균 1000명에서 떨어지기는 커녕 더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기에 언제 3단계가 되어도 이상치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인해 시즌 강제 조기 종료의 아픔을 겪은 농구와 배구는 계속 리그를 진행할 수있을지 여부에 대해 하루하루 살얼음판의 일정을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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