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 제공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넘사벽(넘을수 없는 사차원의 벽)’이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한국전력의 박철우는 한국프로배구에서 ‘득점’기록만큼은 정말 ‘넘사벽’의 압도적 기록을 가지고 있다.

박철우는 22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 2세트 11-15에서 오픈 공격으로 이날 10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전까지 5990점을 기록 중이던 박철우는 이 득점으로 6000득점에 성공했다. V리그 최고의 6000득점이자 역대 1위 선수의 또 다른 기록이었다.

프로배구가 출범한 2005년부터 지금까지 기록을 이어오고 있는 박철우는 439경기, 1520세트 만에 6000득점을 완성해냈다.

이 기록은 너무나도 압도적인 기록이다. 일단 남자부 2위는 4500득점의 문성민(현대캐피탈)이다. 박철우가 무려 1500득점이나 많은 것. 여자부까지 범위를 확정ㅎㅐㄷ 5722점의 양효진(현대건설)으로 300득점 가량 차이가 난다.

남자부 최초의 5000득점 고지에 이어 6000득점 고지까지 밟은 것은 가히 ‘넘사벽’ 기록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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