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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US오픈 우승자’ 김아림(25)이 미국 진출을 결정했다.

21일 매니지먼트사인 와우커뮤니케이션은 김아림의 LPGA 투어 진출 소식을 전했다.

김아림은 지난 15일 미국에서 막을 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자로, 한국 무대 우승 2회를 거둔 바 있는 김아림은 세계적인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이름 석자를 제대로 알렸다.

김아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역 예선을 치르지 못한 미국골프협회(USGA)가 대회 출전 자격을 확대하면서 이번 US여자오픈 출전 기회를 가까스로 잡았다. 시작이 극적이였던 대회에서 최정상을 차지하며 LPGA 투어 2년 풀시드를 얻었다.

그리고 미국 진출을 결심했다.

김아림은 “LPGA는 오랫동안 꿈꿔왔던 무대”라고 운을 뗀 뒤 “이번 US오픈에 참가하면서 훈련 환경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여러모로 반할 수밖에 없었다. 더욱 좋은 환경에서 경기를 할 수 있고 나의 골프도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멋진 기회라고 생각해 도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럽게 기회가 온 만큼 신중하게 많은 부분을 고민했다. LPGA 진출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현지에 잘 적응할 수 있느냐의 문제인데, 이 부분은 많은 분들의 도움과 지원이 있기에 최대한 잘 준비해서 하나씩 풀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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