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의 손목에서 오데마피게 로얄오크 오프셔가 반짝이고 있다. [사진=코너 맥그리거 인스타그램]
▶ 2015 UFC 페더급 챔피언
▶ 각종 진귀 모델 다수 소유한 ‘시계 억만장자’
▶ 롤렉스, 오데마피게, 파텍필립, 프랭크 물러 등등
▶ 매우 희귀한 파텍필립 그린 다이얼까지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UFC 페더급 챔피언(2015) 출신인 아일랜드의 격투기 선수 코너 맥그리거(32)는 매 경기마다 화제를 모으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의 경기는 세계적인 빅 이슈로 떠오르기도 했다.

내년 초 더스틴 포이리에와 대진을 앞두고 있기도 한 코너 맥그리거는 시계 컬렉터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오랜 시간 동안 세계의 유명 브랜드 시계를 수집해 오고 있는 맥그리거는 새로운 모델을 입수할 때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하고 있다.

그간 맥그리거가 SNS상에서 올린 시계를 보면 롤렉스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 롤렉스 스카이드웰러, 롤렉스 요트마스터 II(2017년 모델), 롤렉스 데이데이트 40(매우 희귀한 그린다이얼 모델)에서 파텍필립 노틸러스 5980/1AR-001, 오데마피게(AP) 로얄오크 오프셔 크로노그래프와 또 다른 오데마피게 로얄오크 오프셔 크로노그래프 커스텀(다이아몬드로 치장한), 프랭크 뮬러 커스텀(베젤 전체를 다이아몬드로 장식) 등등 적지 않은 규모를 자랑한다.

파텍필립 애뉴얼캘린더 [사진=맥그리거 인스타그램]
이외에도 맥그리거의 시계 컬렉션은 장르와 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다양하다.

코너 맥그리거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새로 구입한 파텍필립 모델을 공개해 눈길을 끌게 한다.

이 모델은 파텍필립 애뉴얼캘린더 크로노그래프 5905P-014로 위어 앤 선즈(Weir & Sons) 에디션이다. 아일랜드의 시계 리테일러 위어 앤 선즈 창립 150주년을 기념해 단 25개만 한정 제작된 것으로 맥그리거의 이 모델은 그중 시리얼 넘버 12번이다.

1869년에 설립된 ‘위어 앤 선즈’는 아일랜드의 유명 시계/주얼리 리테일러로 특히 파텍필립과 롤렉스의 공식 판매사이기도 하다.

맥그리거의 파텍필립 애뉴얼캘린더 크로노그래프 ‘위어 앤 선즈’ 에디션은 파텍필립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에메랄드그린 다이얼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다크 그린 엘리게이터 스트랩과의 조합으로 특유의 존재감이 강렬하게 다가온다.

롤렉스 데이데이트 40을 착용한 코너 맥그리거. [사진=맥그리거 인스타그램]
이처럼 보기 힘든 컬러의 다이얼 탑재 등으로 인해 이 파텍필립 모델은 이미 중고 거래 시세가 2억을 넘어서고 있다.

이외에도 맥그리거의 컬렉션 중엔 진귀한 색상의 다이얼이 탑재된 롤렉스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와 롤렉스 데이데이트 등 몇몇 모델도 시계 컬렉터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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