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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제이슨 코크랙(35·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33번째 대회 출전 만에 드디어 우승을 차지했다.

코크랙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로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2위 잰더 쇼플리를 2타차로 앞서 우승을 차지하며 175만 5000달러(약 20억원)을 거머쥐었다.

승부처는 16번홀(파5)이었다. 함께 공동선두를 달리던 쇼플리의 티샷이 왼쪽으로 크게 치우치며 1타를 잃자 단독 1위로 치고 나갔고 결국 18번홀(파5)에서 버디로 2타차로 벌리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2012년부터 PGA투어에 등장한 코크랙은 이 대회까지 233번째 PGA투어 대회 출전을 하며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가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7위로 가장 높았다. 안병훈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42위, 임성재는 2언더파 286타로 공동 45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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