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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모든 종목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수호랑 인형을 선물로 받는다.

이번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기간 동안 모든 종목 메달리스트들은 경기가 끝난 직후 시상대에 올라 한복을 차려입은 시상 도우미들로부터 메달 대신 '어사화를 쓴 수호랑 인형'만 선물로 받는다.

보통 동계올림픽은 날씨가 춥기 때문에 경기장에서는 ‘베뉴 세리머니’가 펼쳐진다. 이후 별도로 올림픽 플라자에 있는 메달 플라자에서 메달리스트에게 직접 메달을 시상하는 ‘빅토리 세리머니’를 진행한다.

수호랑 인형이 입은 ‘어사화’는 조선 시대에 문·무과에 급제한 사람에게 임금이 하사한 종이꽃이다. 어사화를 쓴 수호랑 인형은 우리 전통을 살려 메달리스트들에게 최고의 예우를 갖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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