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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에도 끝내 안현수는 들지 못했다. 안현수가 더 이상 평창 올림픽에 출전할 경우의 수는 완전히 사라졌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9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내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 선수들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발표했다.

매튜 리브 CAS 사무총장은 "오늘 CAS 위원회는 러시아 선수 32명이 지난 6일 낸 제소를 기각했고, 지난 7일 제소한 선수 15명의 요청도 기각했다"며 "이 선수들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평창올림픽 출전을 제한한 결정에 반발해 제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안현수 역시 더이상 평창 올림픽에 올 경우의 수가 사라진 것이다.

안현수는 평창행이 완전히 좌절된 이후 KBS와의 인터뷰에서 "깜짝 놀랍고 매우 안타깝다"며 "17개 항목을 다 통과해야 클린 시트라고 해서 초청을 하는건데, 어떤 것에 결격사유가 있는건지 모르겠다"며 명확한 결격 사유를 설명해주지 않는 것에 답답해했다.

또한 안현수는 KBS를 통해 어떤 방법을 통해서도 끝까지 싸우고 명예회복을 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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